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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26 22:16

초겨울 폭설, '수원 SNS' 또한번 빛났다


살아오면서 발자취를 남긴 이유는?

지난 5일, 경기도 지역과 수원지역의 갑작스런 폭설로 일부 교통이 막히는 등 시민들의 많은 불편함이 있었지만 수원시 공무원들의 발 빠른 대처와 일기예보와 눈

길 사고 소식, 교통정보 등 SNS를 통한 발빠른 정보의 공유로 'SUWON SNS'가 더욱 빛나는 계기가 되었다. 

5일 경기도내 전역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수원시는 긴급히 제설장비를 동원해 제설작업을 진행했고 관련 공무원들이 눈을 치우고 염화칼슘을 뿌리는 등 수원시청 및 각 구청, 동사무소 직원들은 이날 늦은 시간까지 제설작업을 진행해 퇴근길 교통 혼잡을 피할 수 있었다. 

48년 만에 초겨울 폭설을 기록한 이날 내린 눈은, 오전부터 수원지역에 10.5cm의 많은 눈이 내려 오후3시 한때 차량이 거북이걸음을 하는 등 교통이 원활하지 않았지만, 발 빠른 제설 작업으로 퇴근길 큰 혼잡 없이 많은 시민들이 무사히 집으로 귀가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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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인터넷신문 e수원뉴스는 즉각 '내 집앞 눈은 내가 치워야지요'라는 기사를 게재해 시민들의 제설작업을 유도했다.
트위터와 페이스북에서도 수원SNS는 뜨거웠다. 오후 1시부터 폭설이 내리자 수원시정책홍보담당관 e홍보팀과 수원아이디를 가진 수원시민들은 트위터를 통해서 눈이 오는 도로풍경과 교통이 혼잡한 지역, 사고소식 등을 실시간 사진과 함께 올리며 정보를 공유했고 실시간 올라온 여러 지역에서의 글들은 RT와 리트윗 등으로 보다 많은 시민들에게 전파됐다. 

특히 이날 오후3시경 염태영 수원시장은 트위터를 통해 "중부지방에 많은 양의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제설지역과 결빙예상지역에 신속한 대응과 제설로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을 펼치고 있으나, 제한된 인력과 장비로 모든 길의 눈을 치우는데 어려움이 있습니다. 내집앞, 내점포 앞 눈치우기에 동참해주세요!"라고 말하며 동참을 호소했다. 

많은 시민들은 이에 호응이라도 하듯 트위터를 통해 내 집 앞 제설작업 및 인증사진을 올리며 동참에 적극적인 모습도 보였다. 
트위터 수원아이디를 쓰는 시민들은 더욱 적극적 이였다. 교통정보 및 폭설 관련 정보를 적극적으로 올리며 공유했고 그러한 정보를 RT나 리트윗 등으로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관련 정보를 알렸다. 
트위터 수원아이디는 트위터 계정명 앞이나 뒤에 'suwon'이라는 이름을 붙여 사용하는 일종의 트위터를 통한 수원사랑 운동으로 지금은 약 300여명이 쓰고 있다. 
이는 서울의 6배 부산의 25배 숫자로 korea 라는 아이디와 수원의 아이디 숫자는 엇비슷하게 쓰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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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트위터를 통한 내 집 앞 눈 치우기 운동이 트위터를 통해 퍼지자 각 동에서도 주민들과 함께 제설작업을 하는 동네 골목의 사진들을 올리기도 했으며 트위터를 통해 이날 저녁 늦게까지 제설작업을 하는 관계자에게 응원의 메시지도 함께 보냈다. 
트위터 @zhqh2201를 쓰는 한 수원시민은 트위터를 통해 "수원시내 큰길은 다 녹은 듯 보인다며 예년과 다르게 발 빠른 대처에 감사하고 퇴근길 버스 잘 타고 가고 있다"며 퇴근길 수원시의 발 빠른 대처에 고마워하기도 했다. 
또 @suwonid를 쓰는 시민은 "위기상황이거나 긴급상황시 트위터 등 SNS는 효과적인 전달수단입니다. 수원지역 폭설로 인해 위험지구가 있으면 즉시 올려 널리 알려주시기 바랍니다"라고 말하며 많은 수원시민들의 동참을 끌어올리기도 했다. 

이날 수원시는 제설차 5대와 살포기 등 157대의 장비, 염화칼슘 420여톤, 시 공무원과 수로원 등 인원을 투입해 자정이 가까운 시간까지 제설작업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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